5월 25일, 설레는 마음을 안고 대천항으로 향했습니다. 코끝을 간지럽히는 갯내음에 벌써부터 심장이 요동치더군요. 이번 출조는 슈퍼스타호와 함께했는데요, 비록 무시 물때라 고기들이 입을 꾹 닫고 있어 쉽지 않은 하루였지만, 물가에 서서 바다를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힐링이었습니다.
선상 낚시의 묘미는 역시 이런 대광어와의 만남이죠! 4짜 후반의 광어를 시작으로 드디어 사고를 쳤습니다. 낚싯대 끝으로 전해진 그 묵직한 손맛은 잊을 수가 없네요.

고생 끝에 찾아온 대물! 거치대를 활용해 정성껏 올린 74cm 광어입니다.
덕분에 평생 소장각인 대광어 뱃지까지 거머쥐었습니다. 고기 마음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지만, 이 정도면 보상받고도 남죠!
배 위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, 그리고 낚시꾼의 허기를 달래주는 떡볶이와 어묵탕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. 사무장님의 정성이 담긴 음식 덕분에 다시금 힘을 내서 낚싯대를 잡았네요.
함께 낚시하는 동료들이 잠시 쉴 수 있는 편의 시설도 아주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. 컵라면과 커피 등 필요한 것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든든했답니다.
낚시하다 지칠 때면 쉴 수 있는 공간도 넓고 깨끗하더군요. 깔끔한 환경 덕분에 장시간 이어지는 출조에도 컨디션을 조절하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.
새벽 어둠 속에서 출항을 기다리는 그 순간, 낚시꾼들만의 두근거림이 최고조에 달합니다. 조용히 준비를 마치고 포인트로 나갈 채비를 합니다.
배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오늘 하루 내 곁을 지켜줄 포인트를 확인합니다. 정돈된 낚시 공간은 베테랑들에게도 참 중요한 요소죠. 오늘도 잘 부탁한다!
깜짝 놀랐습니다. 선상 화장실이 이렇게 깔끔하고 쾌적해도 되는 건가요? 낚시꾼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배려해 주는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입니다.
휴식 공간은 언제 봐도 참 편안해 보이죠? 낚시 중 잠시 눈을 붙이고 나면 다시 에너지가 샘솟는 마법의 공간입니다.
언제든 따뜻한 차 한잔할 수 있도록 준비된 탕비 시설입니다. 낚시하다 보면 출출해지기 마련인데, 이런 디테일함에 또 감동받고 갑니다.
든든한 우리의 발이 되어줄 슈퍼스타호의 위용입니다. 오늘도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를 부탁해! 대물을 향한 항해를 시작합니다.
출조 전 기념사진은 필수죠! 스스로 화이팅을 외치며 대물 기운을 잔뜩 끌어모아 봅니다. 오늘 어복이 가득하기를 빌어주세요.
물색을 보며 채비를 점검하는 이 시간. 토오옥- 하고 예민하게 들어오는 입질 신호를 기다리는 순간은 낚시꾼만이 아는 최고의 긴장감입니다.
입가심으로 먹는 따끈한 어묵탕 한 그릇. 바다 바람 맞으며 먹는 맛은 그 어떤 고급 요리보다 맛있습니다. 이게 바로 낚시하는 맛이죠!
오늘은 해무가 살짝 끼어 몽환적인 분위기네요. 쉽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물가에 선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입니다.
보기만 해도 침 고이는 매콤한 떡볶이입니다. 선상에서 먹는 분식은 정말 진리입니다. 출출함을 달래고 다시 전의를 불태웠네요.
나의 든든한 장비 거치대! 대물 광어를 만날 때까지 내 소중한 낚싯대를 묵묵히 지켜준 고마운 친구입니다. 오늘도 열일해주었네요.
